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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노하우 – 스티커·마스킹테이프 활용 팁

by 체리만두123 2025. 8. 14.

오늘은 다이어리 꾸미기중 특히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 활용 팁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노하우 – 스티커·마스킹테이프 활용 팁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노하우 – 스티커·마스킹테이프 활용 팁

다꾸의 매력과 기본 준비물


다이어리 꾸미기, 줄여서 ‘다꾸’는 단순한 일정 기록을 넘어, 나만의 개성과 감성을 종이 위에 표현하는 창작 활동이다. 매일의 일상을 기록하면서도, 스티커·마스킹테이프·컬러펜 등을 이용해 페이지를 디자인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큰 힐링이 된다. 특히 바쁜 하루 중 잠시 시간을 내어 다꾸를 하는 것은 ‘내 마음을 가꾸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다꾸를 시작하려면 복잡한 준비물은 필요 없다.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만 있으면 된다.

다이어리 – 날짜형, 무지형, 점선형, 주간·월간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 기록 스타일에 맞게 선택한다.

필기구 – 0.38~0.5mm의 젤펜은 글씨를 깔끔하게 쓰기 좋고, 브러시펜이나 사인펜은 제목이나 강조에 적합하다.

스티커·마스킹테이프(마테) – 페이지의 분위기를 바꾸는 핵심 아이템.

특히 다꾸 초보자라면 색감 통일이 중요하다. 페이지 전체에 사용되는 색이 비슷한 톤을 유지하면 깔끔하고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 예를 들어, 파스텔톤 스티커를 사용한다면 잉크 색도 부드러운 그레이나 브라운을 선택하고, 원색 스티커를 사용할 땐 블랙 잉크로 대비를 주는 식이다.

다꾸를 시작할 때는 부담 없이 ‘일상 기록 + 간단한 장식’으로 출발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페이지를 가득 채우려고 하면 오히려 어렵게 느껴진다. 하루에 있었던 일, 오늘의 날씨, 간단한 기분을 적고 작은 스티커와 마테로 포인트를 주면 충분하다.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의 센스 있는 활용법
다꾸의 핵심은 스티커와 마테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달려 있다. 같은 재료라도 배치와 조합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스티커 활용 노하우
포인트 스티커 배치 : 크기가 크거나 디자인이 눈에 띄는 스티커는 페이지 중앙, 제목 근처, 또는 날짜 옆에 배치해 시선을 모은다.

데코 스티커로 빈 공간 메우기 : 작은 꽃, 별, 하트 같은 스티커는 글과 글 사이의 빈칸이나 모서리에 붙여 페이지를 풍성하게 만든다.

투명 스티커 활용 : 투명 배경의 스티커는 글씨 위나 사진 위에 겹쳐 붙여도 자연스럽다. 일기나 메모 위에 부드럽게 덮어 감성을 살릴 수 있다.

겹쳐 붙이기 : 같은 톤의 스티커를 살짝 겹쳐 붙이면 입체감이 생기고,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스티커를 붙일 때 주의할 점은 ‘여백’이다. 공간을 꽉 채우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전체의 30~40%는 여백으로 남겨두는 게 좋다. 여백이 있어야 스티커와 글씨가 더 돋보인다.

 

마스킹테이프 활용 노하우


마스킹테이프는 다꾸의 ‘프레임’ 역할을 한다.

구역 구분 : 날짜와 메모 구역, 혹은 일정과 일기 구역을 마테로 나누면 페이지가 정돈된다.

사진·메모 고정 : 영화 티켓, 인스턴트 사진, 작은 메모지를 붙일 때 마테로 고정하면 귀여운 액자 효과가 난다.

패턴 조합 : 폭이 다른 마테를 2~3개 겹쳐 붙이면 단순한 페이지도 다채롭게 변신한다. 단, 색조합은 비슷한 톤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손으로 뜯기 : 마테 끝을 가위로 자르면 깔끔하지만, 손으로 뜯으면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난다.

또한 마테를 페이지 모서리에만 부분적으로 붙이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포인트가 된다.

나만의 다꾸 스타일 완성하기 – 디자인과 분위기 연출
다꾸의 진짜 재미는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데 있다. 스티커와 마테를 무작정 붙이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기분·계절·이벤트에 맞는 디자인 콘셉트를 설정하면 훨씬 완성도 높은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봄에는 파스텔 톤 마테와 벚꽃·나뭇잎 스티커로 산뜻하게, 여름에는 파란색·민트색 마테와 바다·아이스크림 스티커로 시원하게, 가을에는 브라운·베이지 톤과 단풍·책 모양 스티커로 따뜻하게, 겨울에는 네이비·화이트 톤과 눈송이·머그컵 스티커로 포근하게 연출한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팁

 

시선 흐름 설계 : 제목 → 날짜 → 사진 → 메모 순으로 눈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배치한다.

포인트 컬러 사용 : 전체 톤이 차분하다면 한두 곳에만 강렬한 색을 넣어 포인트를 준다.

다양한 소재 혼합 : 종이 스티커, 투명 필름 스티커, 금박 스티커 등을 섞으면 입체감이 생긴다.

사진·그림 추가 : 직접 찍은 사진이나 손그림을 함께 넣으면 개인적인 느낌이 강해진다.

또한 다꾸는 완벽함보다 ‘기록의 즐거움’이 우선이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꾸준히 하다 보면 나만의 색감과 구성이 자리 잡는다. 1년이 지나면, 다꾸로 채운 다이어리는 단순한 일정표가 아니라 ‘나의 작은 역사책’이 된다.

마지막으로 완성한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 두는 것도 추천한다. SNS에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의 스타일을 참고할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된다. 다꾸 관련 소모임이나 플리마켓을 찾아보면,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재료를 교환하거나 함께 다꾸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 마무리
다꾸는 단순히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취미를 넘어, 하루를 기록하고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이다. 스티커와 마스킹테이프는 이 과정을 훨씬 즐겁고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중요한 건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다이어리를 펼치고 작은 스티커 하나를 붙이는 순간, 그날의 감정이 페이지 위에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